9월 22일 결혼하고 코사무이 4박 + 방콕1박 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결혼박람회에서 알게 된 팜투어의 친절한 정진씨를 통해서 장소, 일정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이국적인 사무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한 타이마사지 2시간을 즐긴 후 야외에 있는 소박한 레스토랑에서 퓨전음식을 먹었는데 특별하진 않지만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그 후 가이드의 안내로 도착했던 KC 오션뷰 풀빌라. 처음 가보는 풀빌라라서 넓은편이고 바다가 바로 보이는 풍경에 친절한 직원들까지 ~ 괜찮았습니다.
풀에는 룸의 아랫부분과 연결이 되어있는 특이한 구조 때문에 처음에 신나서 한번 들어갔지만 풀안에 계단처럼 한군데 튀어 나온 곳에 남편 다리를 살짝 다쳐서 그 뒤로는 들어가서 놀진 않게 되었답니다.
이틀째 아침에는 코낭유안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떠났습니다.
큰 배의 꼭대기층에 타고 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코타오에서 저희는 맑디맑은 바다안의 귀여운 물고기들과 스노클링도 하고 해변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페중식은 정말 심플한편이었고 맛도 보통, 일부 한국사람들은 컵라면을 가져와서 먹기도 했습니다.
가이드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끝쪽의 좋은 자리를 맡아서 주변의 신혼여행객들한테서 조금 떨어진 한가로운 자리에서 책도 읽고 바람을 쐬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3일째 되는 날에는 아만타 오션 풀빌라에 도착했는데 KC에 비해 훨씬 넓고 궁전처럼 아름다운 조각들에 무척 친절한 직원들, 게다가 음식을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방안으로 서비스해주는 편리함까지.
전용비치도 있어서 바닷소리를 들으며 한가로이 책을 볼수 있으며 음식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처음부터 이곳 4박을 하면 어땠을까 했던 100% 만족스러운 장소였습니다.
4일째되는 날에 사원관광은 패스하기로 하고 스파마사지를 받았는데 한국에 비해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었지만 장소가 꽤 춥고 보통수준의 서비스에 약간 실망했고, 스파 대신 타이마사지를 한번 더 받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쉬운 점)
처음 도착시 먹은 음식, 호핑투어 아침에 전해주신 도시락, 사무이에서 방콕으로 떠나기전에 가이드가 주신 도시락 수준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JK가이드님께서 친절하고 다 좋았는데 남편과 저를 찍어주신 사진은 하나도 안 보내주셨네요.
방콕 1박시 묵었던 수안나폼호텔은 창문도 없어서 답답하고 주변도 무섭고 별로 였습니다.
(만족했던 점)
아만타 오션풀빌라의 모든 것 (음식, 서비스, 전용비치 등등)
요트세일링, 호핑투어, 타이마사지, 다른 신혼여행부부와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이동하고 일정을 진행한 점.
5박 7일 동안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주신 팜투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