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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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체의 심장 허니문... 전문가 진단 선택 아닌 필수’ 요소

디스커버리뉴스  |  2021.12.06

- 허니문여행사 팜투어 '권일호 대표'


해부. 해부학적으로 접근을 해보면 신혼여행은 우리들의 신체 중 가장 중요한 심장에 속한다.
심장은 매분 72회 정도 뛰며 5리터의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낸다. 혈액을 순환시키는 원동력 심장처럼 신혼여행은 결혼의 꽃이다.
심장을 두 배 빠르게 하는 신혼여행은 설레임을 통해 삶의 원기를 제공하게끔 한다.

허니문(honeymoon)과 동의어인 밀월은 꿀같이 달콤한 달이라는 뜻을 지녔다. 결혼 직후의 즐겁고 달콤한 시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허니문은 honeymoon period 즉 말 그대로 꿀 밀(蜜)처럼 달콤한 기간을 일컫는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부부가 함께 가는 여행인 신혼여행은 이렇게 탄생했다.

사람들은 보통 불확실성을 부정적인 것으로 본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에 대비해 보험을 들고 별자리 운세를 찰떡같이 믿고 신께 기도한다. 하지만 이런 바람이 당연한 것이 되면 어떨까?
놀라움, 기쁨, 환희, 전율 같은 감정을 누릴 신혼여행을 흔히 꿈과 로망이라는 표현으로 쓰곤 한다. 게르트 기거렌처의 ‘지금 생각이 답이다’에서 이렇게 표현을 했다.

"나만의 철옹성 짓기"
매우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만이 해낼 수 있는 그런 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우물을 10년 가까이 파야만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과 다름없다. 신혼여행의 해부 혹은 분석은 전문가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그런 바람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여행의 기술. 무릇 모든 분야에서는 나름의 기술이 동반돼야만 한다. 전 세계를 여행목적지로 생각하고 있다면 더구나 생애 단 한번이 될 신혼여행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알랭드보통은 저서 여행의 기술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여행의 위험은 우리가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즉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물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정보는 꿸 사슬이 없는 목걸이 구슬처럼 쓸모없고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된다고.
해석을 하기 나름이겠지만 정확한 사전정보가 없다면 가장 불편한 여행길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분명한건 허니문 즉 신혼여행의 경우 어떤 도전 정신이나 모험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그건 생애 단 한번이 될 신혼여행이 아니라 연인 혹은 지인과 함께 떠나야 할 여행에서나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경제학에서 보면 과거 소득수준이 낮았을 때 신혼여행과 수학여행의 주요 장소는 제주도였지만 이제는 해외여행 수요가 월등하다. 제주도는 열등재이고 해외는 정상재다. 즉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양(+)인 재화가 해외여행이다.
변화무쌍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재화(才華)일 뿐 아니라 인간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수단인 신혼여행의 희소성은 그 가치를 평가하기조차 어렵다.
신혼여행은 그만큼 위대함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런 원대하고 위대한 신혼여행은 전문가에 의해 완성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