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날
영어 하나도 할 줄 모르고 얼렁뚱땅 모든 결혼 준비를 한
저희는 신혼여행도 넘어야 할 하나의 큰 산이었는데요...
일단 7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하니 한잔 마셔줍니다.
대구 팜투어 '김영석부장님' 께서 잘 알려주셔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미리 비행기 좌석 잘 잡아서 편하게 왔어요ㅎㅎ
도착해서 짐 찾고 도착 비자도 알려주신 대로 잘했지만,
조금 늦어져서 가이드님을 만나니 12시가 훌쩍 넘었음😭
저희 가이드님은 여자분이셨어요 !
🤍나탈리🤍 최고... 저희를 완전 친언니 친누나처럼 이끌어주심. 꼬망 기사님도 최공ㅎㅎ
암튼 아리아 두타에서의 첫날밤이 그렇게 지나갑니다..
2. 2일차(아리아두타 조식, 해양스포츠)
남편은 뻗어서 자도 저는 꿋꿋하게 혼자 조식을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 안한 아리아두타,,.
아야나 가기전 스쳐지나가는 숙소로 생각했는데
왠걸,, 아주 괜찮아요.
해양스포츠 재밌었는데 얼굴이 박살나서 올릴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남편 손가락을 다쳤는데 나탈리 가이드님이
어디선가 밴드를 가져다 주셨어요ㅠㅠ
그리고 저희가 체력이 똥이라 스포츠 하나를 건너 뛰었는데,
식사+마사지 전에 인도네시아의 스벅? 같은 카페 알려주셔서
빵이랑 커피 먹어봤어요! 돌아다닌다고 커피 먹을 생각 못했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암튼 근데 이날 간 스파 기억안나는데 진짜 미쳤음...
여기 최고에요......
암튼 빈땅에 하루종일 취해있었던 둘째날!
(숙소가 쇼핑몰이랑 연결되있어서 바로 앞에 푸드트럭도 많고
지하에 마트도 엄청 잘되어있음!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감자칩 박살. 현지분 있으니 먹는거 엄청 잘먹음ㅋㅋㅋㅋㅋㅋ)
3. 워터파크 포기하고 백화점 투어
신랑이 손꾸락을 다쳐서 워터파크를 포기하고
백화점+스미냑 구경으로 일정을 급하게 바꿨어요!
한식도 먹고 낭만있게 소나기 맞으며 길거리 뛰어다닌 날ㅎㅎ
아니 근데 나탈리 사진 왤케 잘 찍으시죠...?🤍
암튼 첫 사진은 스파에서 찍은건데, 왤케 인테리어 예쁘냐며.,,
4. 대망의 아야나 입성.
미쳤다 연발.
첫번째 코코넛이 아야나에 있는 나무에서 바로 따와서 주는
웰컴드링크래요ㅎㅎ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놓치지 않고 사진 찍어봄.
아야나 풀빌라로 예약했는데, 개인 풀장이 있어서 넘 좋았고
미리 좋은 객실로 달라고 해주셔서 저희는 제일 유명한
리버풀 풀장 바로 옆으로 배정받았어요!
그냥 가봤는데 리버풀이여서 감동..🤍
빌라 이용객들은 버기라는 카트가 24시간 무료라서
콜택시처럼 마음껏 이용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다녀봄ㅎㅎ
락바! 진짜 더워요.....하지만 우산과 물수건을 계속 가져다 주셔서
참을 수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사람이 빨리 빠지니, 그냥 6시 30분 이후로 예약 안하고 널널히 가셔도 될 듯 합니다ㅎㅎ
예쁘긴 너무 예쁘고요ㅠㅠ
직원분들 아무나 잡아도 사진 예쁘게 잘 찍어주시고,
그냥 있으면 찍어드릴까요? 하고 오심ㅠㅠ
넘 친절해.... 발리 사람들 최고요....🥹🤍
음식도 다 맛있었지만 저희는 혼젠이라는 일식집에서
한식도 먹었어요ㅎㅎ 육개장은 비추. 순두부 찌개드세요!
암튼 즐거운 발리,,,집에 못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