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에 결혼식을 올리고  

21일 발리로 떠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신혼여행을 기다리다  드디어 떠나게 되었어요~^^

코로나 이후 얼마만에 여행인지 비행기 안에서 6시간 넘는 시간 동안

졸지도 않고 영화도 보고 기내식도 먹고 맥주도 마셨어요ㅎㅎ

기내식은 비빔밥 or 치킨 나오는데 둘다 맛있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랑   도착 2시간 전쯤  피자도 줘요ㅎㅎ  

발리 도착 전부터 폭풍  흡입을;;

공항에 도착하면  비자 발급 하는데 저희는 금요일에 출발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좀 오래 걸렸어요

그날 그날 좀 다른가봐요. 어떤 분들은 줄이 짧았다는데 

언제 가냐에 따라 다른듯 해요~^^

발리 입국심사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많은 가이드 분들이 팜플렛을 들고 계세요.   팜투어는 눈에 띄게 글씨도 크게 

팜투어  신랑.신부 이름   써있어서 쉽게 찾았어요ㅎㅎ

가이드 분이 한국말도 잘하셔서 마음이 편했고 바로 1박만 묵는

아리아두타 호텔로 향했어요.  밤 늦게 도착해서 피곤한지라

바로  씻고  잤는데  새벽 6시쯤?   종교적 특성이 있어서 그런지

밖에서 기도 노래 소리가 들려서 일어났어요ㅎㅎ

저희 부부는 어짜피 아침 인간형이라 그 시간이면 일어나는데

딱 모닝콜이였네요.   일어나서 조식을 먹는데 뷔페이고  먹을게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음식맛은 저는 워낙 태국, 베트남 음식도  잘 먹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향신료에 약하신 분들은 조금  안맞을 수 있지만  그렇게 향이 강하지는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첫날 호텔 오면 침실에  이쁘게 장식을 해주는데   기분 좋네요^^

아침 조식 먹고 옆으로 가면 수영장도  바로 있어서  물은 안들어가고

인증 사진만 찍었어요~  ㅎㅎ 인스타, sns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이쁘게 사진 찍으셔서 인생컷 남기시면 좋을듯 해요

조식 먹고 호텔에서 쉬다가 체크아웃 하고  남부투어를 했어요.

원숭이가 핸드폰이나 안경을 훔쳐간다고 조심하라고 했는데

앞에 지나간 관강객  안경이 이미 바닥에 부려져 있었어요ㅎㅎ

저희는 가방속에 잘 두고 주위를 경계하며 걸었는데

원숭이 가까이 가서 사진 찍는 행위 아니면  걸어가는 사람한테는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조심조심

원숭이도 보고  쭉 사원을 걷다보면 절벽이 많이 나오는데  굉장히 

아름다워요~♡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날씨도 딱 덥지 않고 좋아서  충분히 만끽하고 왔어요~^^

투어를 마치고  점심 식사로  볶음밥과 볶음면 요리를 먹었는데

간이 적당해서 괜찮았어요~^^  식사하고 오일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여성 두분이  마사지를 해주세요.  손 압이 강해서 시원했는데

2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ㅎㅎ  개운하게 마사지 받고 샤워하고 

짐바란 시푸드 갔는데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 위에 테이블이 쫙 설치되있고 바다가 보이는데    저희는 빨리 먹고 쉬고 싶어서  노을까지 기다리지는 않고 폭풍 흡입을ㅎㅎ  근데  게, 새우, 바닷가재  너무 맛있었어요~   엄청 배부르지는 않지만 딱 좋았어요.

숙소 들어가면서  마트에서  과자랑 맥주도 샀으니 걱정 없었어요.

아~! 과자는 카쿠스 감자칩이 너무 맛있더라고요ㅎㅎ

강추~!

다음날은 우붓 래프팅과 발리스윙을 예약했어요.

처음엔 발리스윙을 했는데  인생 사진들 많이 나왔어요ㅎㅎ

의상은 개인적으로 숲이 초록색이니까 거기 맞게 입으면 좋을거 같고

신부는 드레스 빌려도 되고 개인적으로 드레스 입어도 되고

저희는 빨간색 드레스를 빌려 입었는데    노랑색 입어볼껄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꼭  타잔 같은 인생 사진ㅎㅎ 아름답지 않나요??  

사진은  카메라맨이 계시고 개인 휴대폰으로도 찍어주는데

사진 구도는 카메라맨이 더 좋았어서  한번 비교해보고 컨택하면 될듯해요^^

발리스윙 끝나고  래프팅을 하러 가는데   래프팅이 대략 1시간 정도 코스에요.  중간에  음료수나 맥주, 컵라면 먹을 수 있는  휴식 장소가 있더라고요ㅎㅎ   래프팅 하는 다른 관광객들이 엄청 많은데 지나가면서 외국인들이라 인사도 하고 물도 뿌리면서 장난치고 ㅎㅎ   피곤하지만 재밋었어요.    날씨가 한국보다 아직 덥지는 않고 다행이 밤에 잘때만 비오고  아침부터는 적당히 해가 떠서 좋았어요~

래프팅 끝나면  점심식사 주는데.. 진짜 완전 강추ㅎㅎ

진라면과 볶음밥 주거든요.   물가에서 놀고 먹는 라면 맛 다들 아시죠??   매우 만족했답니다^^♡ 

그리고  마사지를 초콜렛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받고나니 온몸에 초콜렛 향기가ㅎㅎ   시원했지만 초코향이 남아있으니  숙소가서  한번더 씻었어요.  저녁은 스테이크 먹었는데  만족했고  숙소가는길에 빈땅마트 가서 맥주,과자를 많이 사왔답니다ㅎㅎ

오늘부터 내일은 자유시간인데  자유시간도 다른 즐거움이 가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