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경유를 거쳐 코사무이에 도착했을 때, 공항에서 반갑게 웃으며 맞아주신 엄새보 가이드님 덕분에 긴 여정의 피로가 확 풀렸어요.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코사무이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해주셔서 ‘아~ 이런 곳이구나!’ 하고 바로 여행지에 대한 감이 잡히더라구요 😊
첫 숙소는 바로 리츠칼튼 코사무이. 방에 들어가자마자 넓고 시원한 객실, 웰컴드링크, 그리고 허니문답게 예쁘게 꾸며진 데코까지… 첫인상부터 완벽했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가이드님이 음료도 챙겨주시고, 앞으로의 일정도 함께 조율해주셔서 정말 든든했어요. 마사지 후 마트에 들러 식사까지 챙겨주신 세심함도 감동이었습니다.
다음날은 숙소에서 여유롭게 휴식 시간을 보냈고, 그다음 날은 드디어 기대하던 호핑투어! 🏝️ 제트스키, 스쿠버다이빙, 바나나보트, 땅콩보트까지 신나게 즐기고 돼지섬까지 둘러보니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숙소로 돌아오니 따뜻한 한식 식사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 덕분에 더 특별한 하루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콘래드로의 이동이었어요.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멋졌습니다. 개인 풀까지 있는 객실이라 하루 종일 있어도 전혀 지루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샤워기 필터 상태도 너무 깨끗해서 깔끔함에 한 번 더 놀랐답니다 😆
가이드님께서 주신 망고도 정말 달고 맛있었고, 현지 음식도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한국에서 챙겨온 라면이나 고추장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였어요. 콘래드 조식도 최고였고요!
사실 팁 문화는 조금 낯설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여행 자체는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엄새보 가이드님이 친한 형처럼 이것저것 질문에도 다 답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더 편하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좋은 가이드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아직 이틀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는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코사무이. 인생 여행지로 강력 추천드려요 💕
👉 여행 고민 중이시라면 망설이지 말고 코사무이 + 콘래드 + 팜투어 조합으로 가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
김O훈 | 2025-10-24 | 리츠칼튼, 콘래드
